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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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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에 2300억원 지원

시-6개 금융·유관기관 업무협약
매년 10개씩 10년간 100개 선정
R&D 역량 강화·판로개척 도와

  • 기사입력 : 2019-0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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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 최홍영 부행장(왼쪽 세 번째)과 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도내 기관 대표와 공동으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김해시/


    김해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제조산업을 혁신해 나갈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유관기관과 손을 잡았다.

    김해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 최홍영 BNK경남은행 부행장, 정대인 NH농협은행 김해시지부장, 김주형 기술보증기금 부산지역본부장, 권영학 경남중기청장, 류치문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장, 정봉기 KOTRA 경남지원단장 등 6개 기관 대표와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시와 금융·유관기관은 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2300억원대의 자금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신경제지도’ 구축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매년 10개씩 10년간 총 100개의 김해형 강소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김해형 강소기업에 업체 당 5000만원을 직접 지원한다. 또 경영안전자금이나 시설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경우 2.5%p 이자를 지원해 기업들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시는 이자를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충당하며 기업당 2년간 2200만원이 지원된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연간 각각 1000억원에 대해 최대 1.2%p 대출금리 우대 지원을 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연간 3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과 함께 보증료를 최대 0.3%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경남중기청은 R&D 기획역량 강화교육과 전문가 코칭, 원스톱 기업지원 비즈니스 링크지원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시 가점도 부여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신규 대출 시 최대 0.3% 금리우대와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우선심사, 업종별 전문가를 통한 사후 기업 관리를 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경남코트라지원단 상담회, 판로개척 지원사업 시 우선 선발, 수출전문위원 1대 1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순께 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김해형 강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해형 강소기업이 되면 △종합경영진단 △전략 수립 △핵심과제 지원 △중장기 R&D 기획 순으로 기업성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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