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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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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시청과 연결되는 대규모 별관 짓는다

연면적 7000㎡ 규모 건립
2021년 착공해 2022년 완공
직원·민원인 이동불편 해소

  • 기사입력 : 2019-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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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가 시청과 연결되는 대규모 신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별관이 건립되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부서도 한 곳으로 모이게 돼 공무원과 민원인의 이동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2년까지 212억원을 들여 본관 민원실과 양산도시철도 5번 역사 사이에 위치한 3만1547㎡ 부지에 연면적 7000㎡ 규모의 별관을 건립한다.

    시는 별관 건립을 위해 추경에 실시설계비 4~5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설계비가 확보되면 설계에 들어간 뒤 2021년부터 신별관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건설 중인 양산도시철도 5번 역사에서 신별관으로 바로 연결되는 시설(육교)을 설치해 도시철도 이용 시민들의 시청 방문을 편리하게 할 예정이다. 신별관이 완공되면 청사 본관의 공간 부족으로 흩어져 있는 부서들이 모두 본관으로 모이게 되면서 그동안 민원을 위해 여러 청사로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산시의 조직은 6국, 1소, 33개과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3국 1소 11개과가 북부동 제2청사와 양산종합운동장 등에 분산돼 있다.

    이 때문에 민원인들이 본관을 방문했다가 관련 부서가 없어 돌아서 가거나 한 업무를 처리하려고 본관과 제2청사를 모두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제2청사에는 구내식당이 없어 공무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본관으로 오거나 상시 외식을 해야 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신별관이 건립되면 공무원의 근무여건도 개선되는 것은 물론 업무 편의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신별관 건립이 민선 7기의 시정 방침으로 정해진 만큼 차질 없는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며 “신별관이 완공되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부서들이 본관으로 통합돼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편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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