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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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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생활문제 직접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본격 가동
민간전문가 6명 등 총 22명 구성
조례 제정해 행정·주민 ‘가교 역할’

  • 기사입력 : 2019-02-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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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민간전문가 6명을 충원한 사회혁신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회혁신추진단은 지난해 9월 도 행정과 소속 TF로 출발, 올해 1월 2일 조직개편으로 정식조직이 된 이후, 지난 14일 민간전문가 영입으로 5개 담당 22명의 조직 구성이 마무리됐다.

    사회혁신추진단은 도민 주도로 일상 생활 속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혁신 기반 마련에 나선다. 정책 기획단계부터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고 행정과 혁신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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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난실(왼쪽) 사회혁신추진단장이 1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추진단은 사회혁신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지난 1월 2일 신영욱(더불어민주당, 김해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로 이옥선 기획행정위원장과 도의원 16명이 공동발의 했다.

    주요 내용은 시민사회의 공익활동 사업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고, 행정과 민간을 잇는 중간 지원조직인 공익활동지원센터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조례안은 3월 도의회 회기 중에 상정될 예정이며, 조례가 통과되면 공익활동 단체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경남청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청년 당사자가 청년 관련 사업을 직접 구상·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 중간지원조직이다. 창원시 상남동에 소재한 메종 드 테라스 상가 3층에 3개실 전용면적 267㎡ 규모로 설치된다.

    청년이 기획하는 프로젝트·활동 공간·동아리 모임 등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들과 경남도 청년정책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행정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관 협치 실현을 위해 도 및 시군 공무원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5회에 걸쳐 500여명의 중견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민관협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시민참여·갈등소통 분야 전문가 특강, 선진 지자체 민관 협력 우수사례 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사회혁신이 어렵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며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생활 속 작은 변화들이 바로 사회혁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사회혁신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사회혁신 추진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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