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한쌍./의령군/
‘겨울 진객’ 재두루미 한쌍이 의령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20일 의령군에 따르면 세계적인 멸종위기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한쌍이 이날 동동리 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광경이 제광모 군 기획예산담당관 소속 홍보미디어 담당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재두루미가 의령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태사진가인 최종수씨는 “재두루미의 국내 월동지·이동경로는 대략 정해져 있는데 의령에서 발견된 기록은 없다”며 “아마도 시베리아로 되돌아가는 재두루미가 의령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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