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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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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와 왕후의 마음 이어준 달콤한 ‘산청 곶감’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서 진상품으로 등장
25일 방송선 남사예담촌 부부 회화나무 소개

  • 기사입력 : 2019-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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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나온 산청 곶감./산청군/


    왕후를 마음에 담아버린 광대, 그 광대의 진심을 받아들인 왕후, 그들의 마음을 이어준 것은 사랑처럼 달콤한 ‘산청 곶감’이었다.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가짜 왕 하선(여진구 분)이 중전 소운(이세영 분)에게 ‘산청에서 올라온 맛있는 곶감’을 전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2회 방영분에는 임금이 진짜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소운을 붙잡은 하선이 암살자가 쏜 화살에 맞은 상처를 치료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극적인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후 궁으로 돌아와 대비전에서 환궁을 허락받으며 손을 맞잡는 등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

    그러던 어느 밤 평소 귀한 음식을 내어오면 신하들에게 나눠 주는 하선의 모습을 알게 된 조 내관(장광 분)은 “산청에서 올라온 귀한 음식”이라며 밤참으로 곶감을 진상한다.

    “이제 더 이상 밤참은 먹지 않겠다 했는데”라면서도 한입 맛을 본 하선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모두 중궁전으로 보내 주시오. 이렇게 맛있는 건 나눠먹어야지”라고 말하며 중전 소운을 향한 마음을 전한다.

    산청 곶감이 소개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영된다. 오는 25일 14회차 방송에서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의 부부 회화나무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에서는 전통 고택과 부부 회화나무, 옛 돌담길은 물론 독립운동과 관련된 실존 인물의 삶도 엿볼 수 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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