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고객 휴대폰 이중개통해 중고로 판 30대 구속

  • 기사입력 : 2019-02-22 07:00:00
  •   

  • 진해경찰서는 요금할인을 빌미로 고객에게 휴대전화를 이중으로 개통하게 한 뒤 몰래 중고로 판 혐의(사기)로 판매업자 A(32)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창원에 있는 한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 B(70)씨에게 “다른 통신사 회선으로 번호 한 개를 더 만들어주면 요금을 할인해 주겠다”며 스마트폰을 개통한 후 중고업자에게 매매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55명의 명의로 휴대전화 86대를 추가 개통한 뒤 중고로 팔아 1억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고객들에게 “추가 개통된 번호는 사용되지 않는다”며 개통을 권유한 뒤, 추가 개통된 휴대폰의 단말기 가격을 고객 명의 계좌로 선입금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다 선입금을 제대로 못하면서 일부 고객들이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휴대전화의 요금통지서를 받게 되자 경찰에 고소한 것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