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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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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급식 질이 확 좋아진다

도교육청, 학교급식 단가 대폭 올려
유전자 조작 안한 친환경 재료 확대

  • 기사입력 : 2019-0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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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단가를 대폭 올려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은 양념류와 친환경 식재료 사용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22일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경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지원청 급식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급식 질 향상’, ‘Non-GMO(유전자를 조작하지 않는 농산물) 식재료 사용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를 통한 건강한 성장 도모’, ‘지역 우수 식재료 사용 활성화를 통한 경남형 학교 급식’을 실현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799억원이 늘어난 3895억원의 급식예산을 확보했고, 올해부터 고등학교를 포함한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식재료비 전체 평균 500원을 인상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추진하게 된다. 인상된 식품비는 물가인상 반영과 Non-GMO 양념류, 친환경 우수 식재료 구매에 우선 투입함으로써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유도키로 했다.

    먼저 GMO식품 사용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입산 콩, 옥수수, 유채로 만든 식용유를 Non-GMO인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현미유 등으로 전환하고, 물엿은 쌀로 만든 조청으로, 고추장은 탈지대두박 미표시 제품을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튀김음식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과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오븐 보급률을 현 77%에서 9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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