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승봉, 공공위원장 이승재)는 이랜드재단(이사장 박성경)의 인큐베이팅 위기가정 지원사업과 연계해 25일 관내 위기가구 황모(44)씨의 치과진료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황씨는 조선소 근무로 가족들을 부양해왔으나 유전적 원인으로 치아가 소실돼 업무 중 마스크를 착용했고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회사를 퇴사하게 됐다. 이후 틀니제작을 포함한 치과 진료 후 다시 근무할 계획이었으나 비용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주민센터에 자신의 처지를 알렸고 맞춤형복지팀과 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치과진료비를 지원받게 됐다.
황씨는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위기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해결했다”며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를 전하고 치료비를 지원한 이랜드 재단에는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