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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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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운동 100주년 행사]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그날의 함성

경남도, 도청 광장서 대규모 기념식
산청군, 파리장서운동 100주년 기념
남해군, 만세재현 등 주민참여 행사

  • 기사입력 : 2019-02-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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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경남도를 비롯해 각 시군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1일 개최한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10시에 도청광장에서 기념식을 연다.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 보훈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도민들도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유족대표 격려금 증정 및 유공자 포상, 기념공연(뮤지컬 독립군 아리랑·국악 퓨전 비보이 등),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오픈형 포토부스 ‘치즈박스’, 3·1운동 관련 퍼즐 맞추기, 페이스 페인팅, 3·1독립선언서 필사, 태극기 배지 만들기, 캘리 엽서 만들기, 무궁화 묘목 나눔, 캐리커쳐 그리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설치한다.

    또 경남도청 본관 2층 갤러리에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공 받은 독립만세운동·임시정부 관련 사진, 문화재 등록 태극기 등을 전시한다.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파리장서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10시부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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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유림독립운동기념관./산청군/
    메인이미지유림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면우 곽종석 선생 초상화./산청군/

    올해 100주년을 맞은 파리장서운동의 의미와 면우 곽종석 선생(1841~1919, 단성면 출생)을 중심으로 한 한국 유림독립운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독립운동 유공 후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독립운동의 결연함을 표현한 취타대 공연과 함께 파리장서의 서문을 이효녕 명창이 판소리로 독창해 의미를 더한다.

    남해군은 ‘국민이 지킨 역사 100년, 다시 써 내려갈 100년’이라는 주제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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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남해군 3·1절 기념행사./남해군/

    군은 우선 군민들을 대상으로 3·1운동을 주제로 UCC 공모전을 진행했고, 군내 3·1운동 관련 인물, 유적지, 독립운동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행사 당일 전시 예정이며, 포토존, 손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시작해 남해읍 중심도로를 거쳐 100년 전 군민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였던 남해읍 장터 앞까지 행진하며 만세재현행사를 가진다.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오는 17일까지 특별기획전 ‘의령의 큰 외침’을 개최한다.

    기획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의령지역의 독립운동가와 3.1운동 관련 인물들의 활동과 독립운동 과정을 담은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종훈·김재익·허충호·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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