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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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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혁신도시 효과’ 봤다

지난해 진주 공공기관 100명 취업
지역인재 채용 목표 70% 차지
지난 6년간 총 310명 일자리 찾아

  • 기사입력 : 2019-02-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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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대학교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2018년 한 해 동안 졸업생 100명이 취업했다고 26일 밝혔다.

    27명은 당해 연도 졸업생이고 나머지는 그 이전 졸업생이며, 이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채용 목표제 해당 인원의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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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경상대에서 열린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경상대/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뽑은 대졸 사원은 795명이며, 이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로 할당된 비율은 18%인 143명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중앙관세분석소를 제외한 9개 기관이 대상이다.

    경상대는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로 할당된 143명 가운데 70%인 100명이 경상대학교 졸업생으로 파악돼 그동안 공공기관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대는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던 2013년부터 현재까지 6년 동안 이들 공공기관에 취업한 졸업생은 310여 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측은 교육부의 ‘2018년도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유형2 대학-지자체-공공기관 간 연계협력형)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전국의 공공기관 취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한 해 동안 평균 10여 회에 걸쳐 연인원 3700여 명에게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공공기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연중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개발원 장형유 원장은 “현재 18%인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가 향후 30%까지 확대되면 더욱 많은 졸업생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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