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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3위 굳히기’ 도전

오늘 서울 삼성과 홈서 격돌

  • 기사입력 : 2019-02-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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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세이커스가 2018-2019 정규시즌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까.

    LG는 27일 현재 24승 21패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는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한때 8위까지 추락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12경기에서 9승 3패를 기록하는 등 최고조에 이른 기량을 선보이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올 시즌 중위권 싸움이 유독 치열하게 전개되는 바람에 3위 LG와 7위 원주 DB의 경기차가 2.5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순간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LG는 28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3위 자리 굳히기에 도전한다.

    올 시즌 LG는 이번 시즌 삼성과 5차례 맞붙어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LG는 삼성전에서 평균 86.4점을 몰아치고 76.6점만을 내주는 등 삼성을 상대로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LG는 모든 지표에서 삼성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 평균 44.4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는 등 가장 중요한 높이 싸움에서 삼성(32.4리바운드 1.6블록)을 크게 따돌렸다.

    게다가 LG의 약점으로 꼽히는 3점슛 성공률 또한 LG가 32.9%로 삼성 (32.5%)에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삼성전 16.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전술 소화 능력 역시 삼성(12.6어시스트)보다 뛰어나다.

    그렇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만큼 LG의 핵심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 올라와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

    특히 제임스 메이스의 손목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이 큰 손실로 작용할 수 있다. 메이스는 올해 초부터 손목 부상으로 골밑 대결과 자유투에서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LG는 이번 휴식기 동안 메이스의 휴식과 회복에 많은 신경을 쏟았지만 그의 손목이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래, 김종규 등 국가대표 콤비의 시차 적응 또한 변수다. 김시래와 김종규는 지난 24일 레바논에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을 치른 후 26일 오후가 돼서야 귀국했다. 7시간의 시차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후유증을 극복하기엔 짧은 시간이다.

    LG의 높이를 책임지는 메이스, 김종규 ‘트윈 타워’가 제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기 힘든 만큼 조쉬 그레이, 조성민, 강병현 등 슈터들이 외곽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줘야 한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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