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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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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새로운 100년 화합 위해 미래로 나가자”

  • 기사입력 : 2019-03-04 15: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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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이 3월4일 창사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한 첫 단계로 징계 받은 직원들의 불이익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사 화합으로 임직원들의 사기를 더 높이고 미래 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발의로 이뤄졌는데, 대한항공은 업무상 실수로 인해 징계를 받은 직원에 대해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조양호 회장은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책임을 져야했던 직원들이 과거 실수를 극복하고 일어서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인사상 불이익 해소로 임직원들이 화합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확립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부문에서 엄격한 규정과 절차를 적용하고 있는데 회사업무 수행 과정에서 철저한 규정에 미치지 못해 업무상 실수 및 단순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임직원 1000여명에 대해 승진, 호봉 승급 및 해외주재원 등 인원 선발 시 기존의 징계 기록을 반영치 않게 된다. 단 성희롱, 횡령, 금품·향응수수, 민·형사상 불법행위, 고의적인 중과실 행위로 회사에 손해를 입힌 사례 등은 제외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조치로 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왔던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역량의 날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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