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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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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오늘부터 임시회… 도정 견제·감시 나선다

거가대교 재구조화·조선 합병·급식 등 관련
도정 현안 운영·교육행정 문제 등 질의 계획

  • 기사입력 : 2019-03-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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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회가 5일부터 열흘간 제361회 임시회를 연다. 회기 처음 사흘동안 도의원들이 집행부(도지사·도교육감)를 상대로 현안에 대한 질의에 나서는 도정질문이 예정돼 있어 의원들이 제대로 된 견제·감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임시회 첫날인 5일에는 송오성(더불어민주당·거제2) 의원과 손덕상(더불어민주당·김해6)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선다.

    송오성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 논란을 빚고 있는 ‘거가대교’에 대한 요금 인하 문제와 사업재구조화 방안 등에 대한 질의를 준비 중이다. 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합병과 관련해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도의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손덕상 의원은 아직까지도 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대한 경남도와 롯데의 협의내역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6일에는 박삼동(자유한국당·창원10) 의원이 김경수 도지사 면회와 관련해 ‘옥중결제’ 논란을 빚었던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의 향후 도정 운영계획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또 박종훈 도교육감을 상대로 학교급식 식재료 문제와 미래교육테마파크와 관련한 질의를 이어간다.

    박문철(더불어민주당·창원6)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던 도립대학 운영 효율화 문제를, 이상열(더불어민주당·양산2) 의원은 전국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4대강 보 개방과 수질 관리 대책을, 이옥철(더불어민주당·고성1) 의원은 사회적 농업에 대한 경남도의 계획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7일에는 진해를 지역구로 둔 김하용(더불어민주당·창원14) 의원이 신항 마스터플랜에 대한 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신항과 관련한 물류·산업용지 부족, 국제학교 설립, 도로망 확충 등 관련 질의를 집중한다.

    김해를 지역구로 둔 신영욱(더불어민주당·김해1) 의원은 창원시와 김해시의 입장차가 여전한 비음산 터널 개설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고, 이영실(정의당·비례) 의원은 조선업 위기 극복 대책과 학교급식 안전 먹거리 제공 문제를 집중 추궁한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창원9) 의원은 마창대교 통행료 문제를 제기하며 향후 대책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는 5~7일 도정질문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의안과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 등을 심사한 후 오는 14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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