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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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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스리그] 경남FC, ACL 4강 목표… 오늘 첫 출격

산둥 루넝과 창원축구센터서 격돌
경남 머치-산둥 펠라이니 대결 관심

  • 기사입력 : 2019-03-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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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른다.

    경남은 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중국 산둥 루넝과 조별리그 E조 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경남은 2018시즌 K리그1에서 준우승하며 올해 ACL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남은 비시즌 기간 동안 지난해 핵심전력이었던 말컹, 최영준, 박지수를 떠나보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조던 머치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룩 카스타이노스, ACL 경험을 갖춘 곽태휘, 박기동 등 무려 22명을 영입하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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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은 지난 1일 리그 개막전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처음 도전하는 ACL에서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의 첫 상대인 산둥 루넝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3위를 했으며,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FC와의 ACL 플레이오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합류했다.

    리샤오펑 감독이 이끄는 산둥 루넝은 EPL 출신의 출신의 마루앙 펠라이니(벨기에)를 영입했다.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으며,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베이징 런허를 상대로 1-0 승리에 기여했다.

    경남 머치와 산둥 펠라이니의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K리그1에서는 경남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팀 전북현대, 3위를 하면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른 울산현대, FA컵 우승팀 대구FC 등 4팀이 ACL 우승에 도전한다. K리그는 ACL에서 11차례 우승했지만, 2016년 전북이 우승한 이후 2년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F조 대구는 5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빅토리FC와 1차전 원정을 치른다.

    G조 전북은 6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 궈안을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1차전을 한다. H조에 편성된 울산은 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에서 시드니FC와 원정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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