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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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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전국 '평균 미달'

20.2%로 전국 평균 23.4% 못 미쳐
의무대상 816명 중 164명 채용
주택공단 40%·시설공단 28.6% 순

  • 기사입력 : 2019-03-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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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경남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전국 평균(23.4%)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전국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6076명이며 이 가운데 1423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은 의무대상 816명 가운데 164명(20.2%)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경남신문 DB/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매년 채용실적을 공개해야 한다. 지역인재 채용률 목표는 지난해 18%에서 매년 3%p 올려 2020년에는 30%로 상향하는 게 정부의 목표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2.1%로 가장 높고, 이어 강원(29.1%), 대구(27.7%), 울산(23.8%), 경북(23.5%) 등 5개 지역은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21.9%), 충북(21.2%), 광주·전남(21.1%), 경남(20.2%), 전북(19.5%), 제주(19.4%) 등 6개 지역은 평균을 밑돌았다.

    메인이미지

    경남의 경우 기관별로는 전체 10개 공공기관 중 △주택관리공단 4명(40%) △한국시설안전공단 2명(28.6%) △중소기업진흥공단 27명(21.8%) △한국승강기안전공단 51.5명(20.6%) △한국남동발전 15명(20.5%) △한국토지주택공사 65명(18.5%) 등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이 소멸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의 미비점은 보완해 나가고,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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