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도의회·이주민 단체, 여성의 날 기념행사 열어

성평등 다짐·선언문 발표

  • 기사입력 : 2019-03-06 07:00:00
  •   
  • 메인이미지


    경남도의회는 5일 도의회 로비에서 김지수 의장 등 의장단과 도의회 성평등정책연구회(회장 김경영 의원) 소속 의원들과 함께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지수 의장과 김경영(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 이영실(정의당·비례) 의원 등은 제361회 임시회에 맞춰 등원하는 의원들과 집행부(경남도·경남도교육청) 공무원 등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성평등 실천 다짐 문구를 작성하는 등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양성평등 가치를 홍보했다.

    김경영 의원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과거에 비해 향상됐지만 아직도 차별 대우로 고통받는 여성이 많다”며 “우리 사회의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성평등 정책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남녀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몽골교민회 등 6개 이주민 단체 여성들과 경남이주민센터도 이날 올해로 111주년을 맞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이주 여성에 대한 차별 금지와 인권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해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2.9%지만 정규직 노동자 중 여성 비율은 38.8%에 불과하다”며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63%이며 2018년 한국 여성의 성격차 지수는 세계 115위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한 대규모 시위를 기념해 UN이 정해 기념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차상호·박기원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