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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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ACL 첫 경기 ‘엎치락뒤치락’ 무승부

산둥 루넝과 조별 1차전 2-2
우주성·김승준 후반 연속골

  • 기사입력 : 2019-03-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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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경기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우주성과 김승준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산둥 펠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승준과 박기동을 투톱으로 내세웠으며, 골키퍼는 이범수가 맡았다.

    경기 초반 경남은 산둥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5분 이후 경남은 수비 진영이 안정감을 찾았다. 경남은 전반 11분 쿠니모토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이 골대 쪽으로 향했으나 송주훈 앞에 있던 펠라이니가 머리를 갖다대면서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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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FC 김승준이 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 산둥 루넝 타이산의 경기서 역전골을 넣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은 전반 21분 펠레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했다. 펠레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달려들면서 머리에 맞춰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경남의 수비수 숫자가 많았지만 신장이 좋은 펠레를 막지 못했다. 앞서 경남 쿠니모토의 패스를 네게바가 놓치면서 역습을 허용했던 것이 아쉬웠다.

    경남은 전반 점유율은 앞섰지만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기동을 빼고 룩 카스타이노스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룩은 후반 6분 중원에서 돌파하며 페널티박스까지 들어갔지만 슛과 연결되지 않았다. 경남이 기다리던 골은 후반 15분 나왔다. 네게바의 강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우주성이 왼발로 슈팅하며 팀의 ACL 첫 골 주인공이 됐다. 후반 23분 골키퍼 이범수의 패스가 룩을 거쳐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승준에게 이어졌다. 김승준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로 연결했다. 후반 29분 조던 머치는 프리킥으로 산둥의 골대를 맞추는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경남은 후반 32분 펠레에게 또 다시 실점했다.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온 펠레를 수비수가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오는 12일 말레이시아 라킨 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ACL E조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날은 미세먼지 나쁨이었지만 산둥 루넝 팬 200여명을 비롯해 4229명이 창원축구센터를 찾았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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