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전이 7, 14, 15일(3판2선승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강우혁(17) 2단과 문민종(16) 초단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지난달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강우혁 2단이 문지환 초단을 12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8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문민종 초단이 윤민중 2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25일부터 3일간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한·중·일·대만 4개국 영재 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결승에 진출한 강우혁 2단과 문민종 초단은 4월 말 합천군에서 ‘양신’ 신진서·신민준 9단과의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을 벌인다.
한편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 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