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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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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머니 입란식’·선배 졸업생이 책 선물… “이런 입학식 어때요”

달걀에 자기 이름 적어 부화
교장·교사 참여 카드섹션도

  • 기사입력 : 2019-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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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중앙초 ‘에그머니 입란식’에서 신입생들이 달걀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있다./함안 중앙초/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예년과 달리 학교마다 새 출발에 대한 의미와 축하를 담은 특색 있는 입학식이 진행됐다.

    ◆함안 중앙초, 줄탁동시의 입학식= 중앙초등학교(교장 신현인)는 4일 21명의 1학년 신입생을 환영하는 ‘에그머니 입란식’ 입학식이 열렸다. ‘에그머니 입란식’이란 갓 낳은 달걀에 신입생들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적은 뒤 부화기에 담아, 껍질을 깨고 나와 병아리가 될 때까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가진 중앙초등학교의 테마 행사이다.

    ◆거제 외포초, 졸업생 선배님과 함께 한 입학식= 외포초등학교(교장 이혜영)는 4일 졸업생 선배와 함께 2019학년도 첫걸음을 시작하는 1학년과 유치원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특히 15회 졸업생인 황상철 선배가 신입생들에게 큰 세상을 품고 멋진 꿈을 이루어가길 바라는 의미의 입학선물로 도서를 한 권씩 직접 전달하며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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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신월중 교사들이 입학식에서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라는 글자 카드를 보이고 있다./거제 신월중/

    ◆창원 신월중, 월드리더 행복공감 입학식= 신월중학교(교장 김덕현)는 4일 제30회 입학식을 했다. 입학식에서는 학교장과 학생회장이 함께 펼친 복주머니에서 ‘사랑합니다.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이어 재학생이 신입생에게 후배사랑 장미꽃 전해주기, 대표학생 배지 달아주기를 했다. 또 강당 중앙무대에 마련한 꿈나무에 전 학생이 자신의 소망을 기록한 메모장과 노란빛깔 절편을 거는 ‘월드리더 꿈나무에 소망달기’는 월드리더의 꿈을 키우는 신월중학교의 교육비전을 보여줬다. 행사의 절정은 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교직원 카드섹션 장면이었다. ‘사랑하며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라는 글자 카드를 선생님들이 한 장씩 들고 신입생 및 학부모에게 흔들어 제자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창원 구산중학교의 70년 전통과 함께 새 학교서 입학식= 창원시 현동에 이설한 구산중학교(교장 정인근)도 4일 입학식을 진행했다. 구산중학교는 1949년 첫 개교해 지난해까지 구남중학교 구산분교로 운영되다가 올해 3월 현동으로 이설해 옛 구산중학교의 교명을 다시 찾아 입학식을 갖게 됐다. 이번 학교 이설로 신입생은 물론 2, 3학년 재학생도 새로운 공간에서 생활을 하게 됐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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