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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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부상, NC 시즌 초반 ‘먹구름’

내복사근 파열로 3주 결장 불가피
팔꿈치 재활 박석민은 오늘 복귀

  • 기사입력 : 2019-03-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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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일까.

    2019 KBO 시범경기가 지난 12일부터 8일간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NC 다이노스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함께 날아들었다. 박석민의 복귀와 나성범(사진)의 부상이 그것.

    NC는 지난해 10월 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던 박석민이 14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부터 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더불어 지난 12일 롯데와의 시범경기 도중 스윙으로 인한 왼쪽 허리 뒷부분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던 나성범이 좌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아 약 3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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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구장에서의 재도약을 꿈꾸는 NC에게 박석민의 복귀 소식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박석민이 최근 두 시즌에서 타율 0.245·0.255로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그는 지난 2008시즌부터 무려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등 여전히 강력한 ‘한 방’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

    이동욱 감독은 “박석민은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지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다. 박석민 복귀는 당연히 큰 플러스 요인이다”며 반색했다.

    반면 ‘주장’ 나성범의 이탈은 뼈아프다. 나성범의 재활 예상 소요 기간이 3주에 불과한 만큼 내달 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긴 하지만, 한 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개막전을 핵심 전력 없이 치른다면 자칫 팀 분위기 저하를 야기할 수도 있다.

    NC로서는 우익수 백업이 가능한 강진성(26)·박헌욱(26)을 적극 활용해 나성범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2012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강진성은 올해 미국 전지훈련에서 9경기에 출장해 24타수 7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타율 0.292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 자체 청백전에서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강진성은 입단 초기부터 타고난 타격감을 인정받은 만큼 NC 타선에 무게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성과 입단 동기인 박헌욱은 고등학교 때까지 투수 포지션을 맡았기 때문에 타격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현재까지 1군 출장 경험이 12경기 22타수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박헌욱은 투수 출신인 만큼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수비 실력 또한 보장돼 있다. 본인 역시 “수비에 대해서는 자신있다”고 호언할 정도다. 게다가 지난해 1군 10경기에서 22타수 6안타(1홈런) 3타점, 타율 0.273으로 타격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나성범의 백업 요원으로 기대할 만하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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