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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김해신공항 그대로 추진해야 부산시민 부글부글

  • 기사입력 : 2019-03-14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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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대표가 13일 부산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해신공항 관련 질문을 받고 "신공항 사업은 오래된 숙원사업이고 갈등도 많았지만 5개 시도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만들고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충분하게 항공수요를 충족될 수 있는 공항을 만들어 낸다는 데 합의했다" 김해신공항을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황 대표는 "다른 상황 변화가 없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이미 정리된 것을 반복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산시가 추진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에 부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이에 한국당은 그동안 동남권에서 이슈로 떠오른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고 황 대표의 이번 발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부산시는 1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 당 지도부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는 민주당 지도부가 '인천공항은 이미 아시아 허브공항이 됐다. 영남권 주민이 유럽과 미국 등으로 가려면 인천까지 번거롭게 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국제관문공항이 하나 더 필요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남북 평화시대에 인천공항과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황교안 대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부산시민들은 황 대표 발언에 대해 지방을 죽이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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