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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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 김영규, 공 좋네~

삼성과 원정 시범경기서 1실점 호투
신진호와 배터리 NC 6-4 승리 견인
이동욱 감독 “선발투수로 빛났다”

  • 기사입력 : 2019-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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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야구팬들이 NC와 삼성의 시범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아기 공룡’ 김영규를 내세워 시범경기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의 시범경기 성적은 2승 1패가 됐다.

    이날 NC는 김영규와 신진호를 선발 배터리로 내세웠으며, 1루수 모창민-2루수 이상호-3루수 지석훈-유격수 김찬형-좌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중견수 김성욱-우익수 권희동-지명타자 모창민을 선발 출장시켰다.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김영규가 1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연속으로 엮어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김헌곤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뺏겼다.

    NC는 경기 중반 흐름을 뒤집었다. 4회초 이상호·권희동이 출루한 1사 1, 2루 상황에 베탄코트가 땅볼로 출루했다. 이 과정에 삼성이 병살을 시도했지만 3루수 실책으로 이상호가 홈플레이트를 밟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상대 실책에 탄력을 받은 NC는 모창민·지석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내고 이우성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 4-1 리드를 잡았다.

    NC는 6회초 베탄코트·이원재·지석훈의 3연속 안타와 김성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이었다.

    선발 김영규는 박해민·김상수·김헌곤·다린 러프·김동엽 등 주전 멤버가 대거 합류한 삼성 타선을 상대로 4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며, 무려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2000년생 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윤지웅(1이닝 무실점)-홍성무(3분의 2이닝 무실점)-김건태(1이닝 1실점)-배재환(1이닝 무실점)-이민호(1이닝 2실점)로 이어진 계투진 역시 큰 실수 없이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모창민·지석훈 등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모창민은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으며, 지석훈 또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동욱 감독은 “김영규가 선발투수로서 해야 할 부분을 다 보여줬다. 그래서 야수들이 공격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경기다”고 총평했다.

    김영규는 “속구에 힘도 있고 변화구도 원하는 대로 들어갔다.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운영에 대해 생각하고 던지게 된다. 다음 투구에도 오늘 경기처럼 자신 있게 투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2000여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전했다.

    글·사진=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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