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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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아파트 공시가격 9.67% 하락

거제 18.11%·김해 12.52% 급락
정부, 1339만가구 의견청취안 발표
내달 4일까지 소유자 의견 청취

  • 기사입력 : 2019-03-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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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9.67%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제는 18.11%가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공시가격 의견청취안을 14일 발표하고,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소유자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1073만가구고, 연립·다세대는 266만가구다. 올해 전국 1339만가구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5.32% 올라 지난해(5.02%)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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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남신문 DB/

    시·도별로는 서울이 14.1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이 지역 아파트 매수수요가 급증했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척된 영향으로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2007년(28.4%)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난 광주(9.77%)와 대구(6.57%)도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경기(4.74%), 대전(4.57%), 세종(3.04%), 전남(4.44%) 등 4곳은 전국 평균보다 덜 올랐다. 이에 반해 울산(-10.50%), 경남(-9.67%), 충북(-8.11%), 경북(-6.51%), 부산(-6.04%) 등 지역경기가 둔화되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10개 시·도의 공시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경남의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역경기 침체, 구매력 감소, 인구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시·군·구를 보면 경기 과천이 23.41% 상승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거제는 (-)18.11%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김해도 (-)12.52%로 세 번째 큰 폭으로 내렸다. 거제는 조선업 등 불황에 따른 지역경기 둔화, 인구 감소를 원인으로, 김해는 경기 불황에 신규 입주 물량 과다를 이유로 각각 꼽았다.

    한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제출도 가능하다.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선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가능하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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