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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구장, 창원NC파크로 불러달라”…KBO에 요청

창원시가 정한 '창원NC파크 마산구장'과 혼용은 불가피

  • 기사입력 : 2019-03-17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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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야구장 명칭 일원화에 나섰다.

    NC는 지난 13일 오후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새 야구장의 명칭을 창원NC파크로 해달라는 내용의 협조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구장의 행정적 명칭(마산야구센터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이름이 길고, 각 매체마다 보도되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에 KBO 홈페이지나 문자 중계, 언론이나 방송사 중계에 들어가는 구장 이름을 통일해 달라는 요청이다.

    메인이미지창원NC파크 마산구장 전경./경남신문 DB

    올 시즌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새 야구장은 수용 관중 2만2000석 규모의 메이저리그급 구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정식 개장 전부터 명칭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돼 왔다.

    NC와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창원NC파크, 창원NC필드, 창원NC스타디움 등 세 가지 명칭 선호안을 밝히며 새 구장 명칭 선정에 나섰으나, 구 마산지역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반발 여론으로 인해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구장 명칭을 마산야구센터 창원NC파크로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창원시의회가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잠정 결정됐던 기존 명칭을 다시 뒤집고새 야구장 명칭을 '창원NC파크마산구장'으로 정한 체육시설관리 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다. 당시 NC는 이에 반발해 "NC가 구장 명칭 사용권을 갖고 있으므로 행정 명칭과는 별개로 상업 명칭(창원NC파크)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NC가 원하는 구장 명칭은 창원NC파크로, 현재 NC는 창원NC파크 이름을 넣은 전광판 등 각종 설치물을 제작하고 있다. NC 관계자는 "최초 창원시에 상업 명칭 사용 의사를 전달했고, 시에서 이에 반대하거나 쓰지 말라는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구장 인근의 표지판 등에는 행정 명칭이 표기되기 때문에 명칭이 혼용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도로의 표지판이나 새 구장 옆 일부 시설에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이름표가 붙을 예정이다. 이에 NC 관계자는 "창원NC파크는 어디까지나 상업 명칭이기 때문에 구장 이름이 혼용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시에서 제작한 표지판을 어디에 붙일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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