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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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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낭만 속으로

마산 출신 김형선 바이올리니스트 독주회
24일 3·15아트센터서 피아니스트 한지은과 협연

  • 기사입력 : 2019-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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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선(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인 베토벤 커넥션의 두 번째 연주를 들려준다.

    김형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베토벤의 낭만’을 주제로 독주회를 연다.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2015년 ‘현대 악기로 표현하는 바로크 음악’이라는 주제의 바로크 커넥션을 시작으로 ‘커넥션 시리즈’를 열고 있다. 그는 “한 작곡가에 대한 탐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주자와 악기, 시대와의 커넥션을 비롯해 다른 예술과의 커넥션 등 여러 방면으로 예술적 연결고리로 다양한 예술 세계를 전하기 위해 연주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1920년대 빈에서 활동한 3명의 작곡가(Egon Kornauth, Hans gal, Ernst Krenek)의 작품을 모아 한국에서 초연한 ‘비엔나 커넥션’을 선보였고, 2017년에는 슈베르트 탄생 220주년을 기념한 ‘슈베르트 커넥션’을 들려줬다. 2018년부터는 3회에 걸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인 ‘베토벤 커넥션’을 열고 있다. 올해 두 번째 베토벤 컬렉션은 ‘베토벤의 낭만’이라는 부제로 피아니스트 한지은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에선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장조 Op.12 No. 2(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2 in A major, Op.12 No. 2)’·‘제10번 G장조 Op.96’·‘제7번 C단조 Op.30 No. 2’를 선보인다.

    김형선 바이올리니스트는 마산 출신으로,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거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린과 바로크 바이올린 과정을 동시에 이수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카이로스앙상블 단원, 경남아트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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