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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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 “김해신공항 예정대로 추진”

인사청문회 앞두고 국토위에 서면답변
대형 항공기 활주로·터미널 건설 계획
“지역 의견 검토해 이견 해소 노력할 것”

  • 기사입력 : 2019-03-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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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이 일고 있는 영남권신공항(동남권신공항)과 관련해 예정대로 김해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영남권 5개 지자체장의 합의에 따라 국외 전문기관이 가덕도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들을 검토한 결과, 현 김해공항 입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만큼 현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메인이미지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최 후보자는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 “현재 영남지역의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대형 항공기가 장거리 국제노선에 취항할 수 있도록 적정한 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제시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 충분히 설명하는 등 이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토교통부 2차관으로 근무하며 김해신공항 결정 실무를 총괄했고,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를 옹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부산·울산·경남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김해신공항에 반대하면서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의사를 보이고 있어 최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돼 김해신공항을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국토부와 정부여당, 지자체간 충돌도 예상된다.

    한편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현재 우리나라 집값 수준에 대해 “아직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부동산 매매가·전세값 하락에 대해선 “그간 과열됐던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 부동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역산업 침체, 공급물량 누적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방의 집값 하락은 지역산업 침체와 장기간 집값 상승 및 기존의 완화된 주택·금융 규제에 따른 공급물량 누적이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 열린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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