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산업은행·현대중 대우조선해양 실사 진통 따를 듯

어제 대우조선노조·거제 시민단체, 산업은행 관계자 회사 방문 막아

  • 기사입력 : 2019-03-19 22:00:00
  •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다음 달부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큰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노조는 물론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매각 철회 입장을 고수하며 이들의 회사 방문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은 물론 거제지역에서 기자회견이나 간담회도 갖지 못하도록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인이미지
    19일 대우조선 노조원들이 정문서 산업은행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대우조선노조/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일행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업무 협의차 대우조선해양 정문을 통해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대우조선노조 조합원들이 저지해 아예 방문을 포기했다.

    조합원들은 정문뿐만 아니라 동·서·남·북문 등 6개 회사 출입구를 모두 틀어막았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입구마다 병력을 배치했다.

    최 부행장 일행은 회사 밖에서 대우조선해양 임원들과 업무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최대현 부행장은 지난 6일 오후 1시께 옥포동 애드미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려다 시민사회단체와 조합원들의 제지로 무산된 바 있다.

    대우조선노조는 “산업은행 관계자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 관계자들도 회사 방문을 못하도록 물리적 충돌을 빚더라도 물샐틈없는 방어태세를 계속 갖추겠다”고 말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현장실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8일 경남도를 방문해 “대우조선해양 고용안정과 협력업체 거래선 유지 등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힌데 대해 “늘 앵무새같이 입에 발린 소리이며, 이 회장이 하는 말은 원천적으로 믿지않는다”고 일축했다.

    정기홍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