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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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 최첨단 구장에 '콩닥콩닥'

이동욱 감독, 한화전 앞두고 소감 밝혀
“창원NC파크, 새 친구이자 함께 갈 친구”

  • 기사입력 : 2019-03-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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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부터 심장이 콩닥콩닥한다.”

    이동욱(사진) NC 다이노스 감독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하 창원NC파크)에서의 첫 공식경기 소감을 ‘소개팅’에 비유했다.

    19일 한화 이글스와의 창원NC파크 첫 공식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매일 봐 온 선수들이고 야구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독으로 취임했을 때나 미국 스프링캠프, 김해에서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도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새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앞둔 지금은 소개팅을 기다리는 심정이다. 창원NC파크는 새롭게 사귀는 친구이자 앞으로 함께 가야 할 친구와 마찬가지다”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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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은 “야구장 시설이 워낙 좋아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내 집처럼 아늑한 느낌이 든다”면서 “팬들이 야구 관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지만,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하고 휴식하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구장”이라고 창원NC파크를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호준 NC 타격코치와 몇몇 선수들은 야구장 시설을 보더니 ‘야구장에서 살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며 거듭 감탄했다.

    창원NC파크는 기존 마산야구장에 비해 넓어진 그라운드로 ‘투수 친화’ 구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 감독은 “그라운드 센터가 123m로 상당히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중견수의 수비력이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그라운드 양 측면에는 상대적으로 펜스까지의 거리가 짧은 구간이 있어 반드시 투수 친화 구장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외부 요인 또한 창원NC파크의 특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이 감독은 “기존 홈구장은 그라운드 크기는 작았지만 해풍이 경기장 밖에서 안으로 불어오는 구조였기 때문에 홈런이 적게 나오는 구장 중 하나였다”면서 “야구장이 바다 근처에 위치한 만큼 해풍이 어떻게 부느냐에 따라 홈런 개수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투수가 잘 던지면 투수 친화 구장이 될 것이고 타자가 잘 치면 타자 친화 구장이다. 우리 팀 투수들에게는 투수 친화 구장이, 타자들에게는 타자 친화 구장이 되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좋은 구장을 선물해준 창원시와 창원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2019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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