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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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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초 학생들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

100년 전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태극기 들고 사천읍내 시가행진도
3·1운동 기념비 제막·학생작품 전시

  • 기사입력 : 2019-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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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21일 학교에서 100년 전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사천초/


    사천초등학교(교장 신갑선)는 21일 100년 전 기미년에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나라사랑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00년 전인 1919년 3월 21일 사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졸업식 행사였던 축구경기에서 첫 골이 터지는 것을 신호로 품 안의 태극기를 꺼내어 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거해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재현해 왔다.

    행사에서는 헌시 낭독을 시작으로 기미년 만세운동 당시 학생들이 함께했던 축구경기를 재현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축구경기가 끝나면 총칼을 든 일본 헌병들을 제치고 일장기를 걷어내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 사천초등학교 관악부 연주에 맞추어 4, 5, 6학년 학생, 내빈, 지역 주민 모두 사천 읍내로 시가행진을 하면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과 사천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직접 수업 시간에 만든 나라사랑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현근·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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