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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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FA 영입 양의지] 공수 만능 ‘든든한 안방마님’

지난해 타율·출루율 리그 2위
올 시즌 NC와 초대형 FA 계약
주전 포수로 팀 수비·공격 견인

  • 기사입력 : 2019-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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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시즌 목표는 NC의 창단 첫 우승입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NC와 총액 125억원의 포수 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FA 계약을 맺은 양의지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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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

    양의지는 2006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후 줄곧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10시즌 통산 3277타수 980안타(125홈런) 547타점, 타율 0.299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39타수 157안타(23홈런) 77타점, 타율 0.358로 타율과 출루율에서 전체 2위, 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전체 1위(6.42) 성적을 남기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NC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 하나가 바뀌었을 뿐이지만 양의지에게 올 시즌은 더욱 특별하기만 하다. 그는 “프로 데뷔 초기만 하더라도 FA 계약은 생각도 못했는데, 데뷔 이후 처음 겪는 이적인 만큼 모든 것이 새롭다”면서 “높은 몸값의 선수가 되면서 더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기대에 찬 시선들로 인해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새롭지만, 철저히 준비하고 NC에 잘 녹아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C에서 양의지의 역할은 명확하다. ‘주전 포수’로서 수비는 물론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팀 공격 지표까지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

    양의지는 “NC에는 좋은 구위를 가진 젊은 선발이 많고, 불펜 역시 강한 팀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반등할 수 있다. NC의 모든 투수가 자기 공을 완벽하게 던질 수 있도록 리드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면서 “좋은 선수라는 말을 듣도록, ‘몸값’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의지 효과’는 확실했다. 겨우내 치러진 스프링캠프에서 양의지의 진면모를 지겨본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에 대해서는 설명할 게 없다. 가까이서 지켜보니 왜 좋은 선수인지 알겠다”며 치켜세웠다.

    구창모·장현식 등 NC의 젊은 투수들 역시 “의지 형에게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있다. 리그 최고 포수가 공을 받아준다고 생각하면 절로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입을 모았다.

    양의지는 스프링캠프에서 12타수 7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타율 0.583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에릭 테임즈·이호준 등 걸출한 타자가 사라진 NC 타선에 부족한 ‘한끗’을 완벽히 채우는 등 공격에서의 역할도 120% 해냈다.

    양의지는 올 시즌 목표로 잡은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위해 ‘꾸준함’을 강조했다. 그는 “내게 주어진 역할이 있는 만큼 이번 시즌 부상 없이 144경기에 전부 출장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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