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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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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 “팬과 가을까지 함께하겠다”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삼성과 개막전 버틀러 1선발 출격”
나성범 “올 시즌 우승반지 받을 것”

  • 기사입력 : 2019-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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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 페스트’. NC 이동욱 신임 감독이 정규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V1’을 향한 출사표를 냈다.

    프로야구 2019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NC 이동욱 감독, 나성범, 양의지를 비롯해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각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출사표, 질의응답, 2019 KBO 리그 슬로건,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감독은 “NC 다이노스는 이번 시즌 국내에서 제일 멋있고 잘 지어진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렇게 멋진 야구장에서 팬과 선수가 하나 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을까지 함께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또 이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전은 삼성과 치르게 됐는데, 에디 버틀러를 1선발로 내세워 기선을 제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 감독은 롯데 선수 시절 본인을 야구 지도자의 길로 이끌어 줬던 양상문 롯데 감독과 상대팀 감독으로서 대면했다. 이 감독은 “양상문 감독님은 내가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을 때 코치로 이끌어주신 분이다. 항상 은인처럼 생각하고,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NC가 롯데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강호팀과 라이벌로 여겨져 기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최소 8승은 거두겠다”고 전했다.

    이에 양 감독은 “이 감독은 어린 나이부터 지도자 수업을 쌓았다. 항상 성실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보기 좋다”면서 “가능하면 이번 시즌 다른 팀에게 많은 승수를 쌓고 NC와는 8승 8패 동률을 이루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NC 선수단에서는 주장 나성범이 대표로 나서 각오를 드러냈다. 나성범은 “작년에는 아쉬운 한 해를 보냈는데, 올 시즌에는 우승 반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진 우승 공약 발표에서 나성범은 “이번 시즌 NC가 우승한다면 지난해 지키지 못했던 ‘다음 시즌 개막전 티켓 선수단 전량 구매 후 무료 배포 공약’을 꼭 이행하고 싶다”고 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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