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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끝에… 창원LG, 먼저 웃었다

6강 PO 부산 KT에 94-92로 승리
김종규·김시래 ‘국대 듀오’ 활약

  • 기사입력 : 2019-03-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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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4시즌 만의 플레이오프(이하 PO)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6강 PO 첫 번째 맞대결에서 94-92로 승리했다.

    LG는 KT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40-45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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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조쉬 그레이가 24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LG는 3쿼터 초반 47-57로 두 자릿수 리드를 내줬지만, 이후 연속 12득점을 뽑아내면서 58-5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저스틴 덴트몬과 마커스 랜드리 수비에 고전하면서 또 다시 역전을 허용, 62-66으로 뒤진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LG가 4쿼터 초반 메이스의 2연속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후 KT와 한 골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면서 85-85로 정규 쿼터를 종료,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갔다.

    LG는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강병현의 3점 플레이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 LG는 랜드리에게 2점슛을 내줬지만, KT의 2연속 턴오버를 이끌어내면서 추가 4득점에 성공하는 등 92-87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이후에도 KT 김영환의 자유투 실패로 얻은 공격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4강행 고지를 선점했다.

    김종규·김시래 등 ‘국가대표 듀오’가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김종규는 1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치는 등 전반전 동안 18득점, 슛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그는 공격 뿐 아니라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이날 24득점 12리바운드 1블록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시래는 전반전 2득점으로 침묵했으나 3·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는 등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큰 몫을 했다. 김시래는 이날 22득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남겼다.

    LG 주 득점원 메이스는 경기 초반 KT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부터 살아나면서 28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주엽 LG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놓칠 뻔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김시래·김종규가 자기 역할을 해줬으며, 조성민, 강병현도 중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에 2차전부터는 리바운드 싸움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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