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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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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동

시, 준공영제 추진위원 14명 위촉
시내버스 경영개선 방안 등 논의

  • 기사입력 : 2019-03-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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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허성무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창원시/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오는 2021년 하반기 본격 시행을 목표로 관련 업무가 시작됐다.

    창원시는 25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의원,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운수종사자 및 운수사업자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선행과제와 주요 사항 등을 심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박종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임명됐으며, 향후 전문가 5명 내외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2주에 한번 정도 회의하며, 전체 위원회 회의는 1개월에 1~2번 정도 개최키로 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열렸다. 시내버스 경영개선 방안, 표준경영모델, 표준운송원가 산정 합리화 방안 등 창원시 여건에 맞는 준공영제 도입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연구용역은 창원시정연구원과 태성회계법인 컨소시엄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1개월간 진행한다.

    시는 또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내달 22일 ‘시민중심, 창원시내버스 운영체계 성공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시 홈페이지 참고)

    허성무 시장은 “준공영제는 이미 시행 중인 도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복지 대안”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창원시 여건에 맞는 독자적인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만드는데 위원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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