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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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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 총력

추진위 발대… 군민 여론 조성 노력
3개 분과·자문위원단 총 59명 구성

  • 기사입력 : 2019-03-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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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은 25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범군민 분위기 조성에 노력키로 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의장, 최효석 재회합천향우 연합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유치총괄분과, 대외협력분과, 홍보지원분과 3개 분과 및 자문위원단 총 59명으로 구성했으며, 합천역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대외홍보활동 및 서명운동 개최 등 범군민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위원장인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은 과거 서울의 1.6배 면적에 인구 20만명에서 현재는 4만7000여명으로 인구가 점점 감소해 2035년 이후는 합천군이 소멸도시 위기에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지금”이라며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달빛내륙철도 등으로 합천군에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가 건설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게 돼 지역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합천군민 및 재외향우의 한목소리와 범군민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인 석만진 군의장은 “경북과 서부경남지역은 각자 역사를 유치하기 위해 매우 경쟁적으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며 “여론분열과 과열경쟁으로 인한 국력낭비를 막기 위해 역사 선정은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합천~진주~거제 총연장 172km 구간에 4조700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심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착공, 2028년쯤 준공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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