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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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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엔티텍’서 경남중기대상수상기업 50호 현판식

세탁기용 부품·소형가전제품 생산
일본·중국·호주 등 ODM 방식 수출

  • 기사입력 : 2019-04-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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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김해시 엔티텍에서 열린 제50호 현판식에서 권영학 경남중기청장과 김태경 경남도 경제기업정책과 사무관, 김용덕 엔티텍 대표, 서원춘 경남은행 한림기업금융지점장 등 경남중기대상 주관기관 관계자와 정영화 협의회 회장과 방효철 고문, 김영순 KMI 대표, 송미란(주) 바이저 대표 등 협의회 회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도시바, 샤프, 하이얼, 히타치, 파나소닉 등 일본의 5대 가전업체와 거래하는 업체는 우리 회사가 거의 유일할 것입니다.”

    지난달 28일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최하는 제50호 경남중기대상 수상기업 현판식이 열린 김해시 한림면 (주)엔티텍에서 김용덕 대표는 회사 소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엔티텍은 지난 2000년 11월 설립된 후 세탁기용 부품을 중심으로 소형가전제품, 비데, 식기세척기 등을 생산해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 ODM방식(생산자가 주문자로부터 제품 생산 위탁을 받아 자체 개발·생산하는 것)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세탁기의 방진기구, 급수장치, 펌프장치, 진동장치 등은 일본의 전 가전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에 납품하면 LG전자에서 받아주지 않지만 일본은 품질을 보고 거래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내수 비중은 높지 않다.

    김 대표는 “설립 이후 신규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자체 연구소를 보유해 기술력 우위를 다지면서 해외바이어에게 품질이 우수한 부품 및 제품을 제공을 하려고 노력한 결과 지금처럼 발전하게 됐다”면서 “특히 일본 가전업체들과 다년간 거래로 설계·개발 분야에서 신뢰가 쌓이면서 새로운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싶을 때 우선 찾는 한국 기업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엔티텍은 현재 김해 본사 외에 중국 상해·강소 등 3개공장을 통해 가전부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으며, 충남 서산공장은 자동차변속기부품(클러치하우징, 컨버터하우징 등)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5개 법인 전체 매출은 지난해 550억원(김해 300억원)을 기록했다.

    글·사진=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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