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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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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종 ‘극장골’… 경남FC, 2연패 탈출

추가시간 대구 골문 갈라 2-1 승리
내일 창원축구센터서 전북과 대결

  • 기사입력 : 2019-04-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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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배기종의 결승골로 승리한 후 서포터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경남FC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배기종의 골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남은 지난달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2승 2패가 됐다. 대구는 K리그1 첫 패배(1승 2무 1패)를 떠안았다.

    경남은 전반과 후반의 경기 내용이 완전히 달랐다.

    경남은 전반에 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전반 점유율은 56%-44%로 앞섰지만 전반 16분 대구 세징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경남은 전반 종료 직전 부상당한 룩 카스타이노스를 대신해 김효기가 투입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준범을 빼고 조던 머치, 후반 4분 네게바를 대신해 배기종이 들어가면서 공격에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배기종은 후반 30분 쿠니모토의 왼발 프리킥을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은 후반 41분 곽태휘의 발리슛과 김효기의 슈팅이 잇따라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배기종은 김효기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대구의 골문을 갈랐다. 배기종은 멀티골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경남은 후반 8개의 슈팅을 날렸으며, 이 중 4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될 만큼 후반에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이날 창원축구센터에는 원정팬 포함 5873명의 축구팬이 찾았다.

    경남은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현대와 K리그1 5라운드 맞대결을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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