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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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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전해체 기술 개발 3억원 지원

올해 도내 5개 기업 대상 관련산업 활성화

  • 기사입력 : 2019-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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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비 3억원으로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5개 기업에 제염시스템 개발, 콘크리트 폐기물 가열분쇄 처리 장치 등 원전해체관련 기술개발 및 이전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존 원전기술개발·이전 지원과 원전 해외마케팅·전시회 참가 지원, 원전해체 산학연 교류회 구성·운영을 추가해 원전해체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국내원전은 25기(가동 23기, 영구정지 및 조기폐쇄 2기)이며, 2017년 6월 국내 최초 영구정지가 결정된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2기가 수명이 끝난다. 원전 1기 해체비용은 평균 7500억원 정도 들며 모두 해체하는 비용은 10조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원전은 34개국 672기(가동 453기, 영구정지 169기)로, 이 중 19기는 해체 완료됐으며, 지난 1960~1980년대 지어진 원전의 사용 가능 기한이 임박하면서 2020년대 이후 해체 대상 원전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세계 원전해체산업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7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최근 원전해체시장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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