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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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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오늘 안방서 상승세 잇는다

전북현대와 창원축구센터서 격돌
조던 머치·쿠니모토 등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19-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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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우승팀, 경남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으로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자존심 대결 양상을 띄고 있다. 또한 전북과 경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면서 시즌 초반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경남은 승점 6점(2승 2패)으로 6위, 전북은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4위에 각각 위치해 있다. 따라서 전북과 경남은 지난달 30일 4라운드 경기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전북과의 역대 맞대결에서 7승 5무 18패로 약했다.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 1무 2패였다. 특히 패할 때는 0-4, 0-3 등 큰 점수차로 졌다.

    경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괴물 공격수 말컹이 떠났지만 룩 카스타이노스, 조던 머치 등 유럽 무대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를 보강했다. 룩과 네게바는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조던 머치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 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머치는 ACL을 포함해 6경기에서 득점은 없지만 공수 조율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5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쿠니모토는 올해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경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효기, 고경민, 박기동 등 국내 공격수들도 전북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놓고 중국으로 떠나면서모라이스 감독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경남에서 뛰던 미드필더 최영준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로 경남 팬들과 만나게 됐다.

    경남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로페즈를 봉쇄해야 한다. 김종부 경남 감독이 3경기 출장 징계를 받는 바람에 이번 경기까지 이영익 수석코치가 지휘할 예정이다.

    이날 경남은 직장인을 위한 ‘소.확.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확자란 ‘소소하지만 확실한 (우리 회사) 자랑’의 약자로 명함 추첨을 통해 선정된 직장인 2명이 하프타임에 그라운드로 내려와 번갈아가며 본인 회사에 대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자랑을 하는 이벤트다. 우승자에게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어 분말 ‘맛있는 장어와 생강’ 360포를 선물로 받으며, 준우승자는 비타민 음료를 받게 된다. 창원축구센터 1번 게이트에 비치된 이벤트함에 본인의 명함을 넣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경남 선수와 치맥을 하며 전반전을 관람하는 ‘미니 팬미팅’, 포드 전시장 및 푸드 트럭 운영, 버스킹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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