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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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방망이 불 뿜었다…19개 안타로 키움 9-1로 꺾어

NC, 2홈런 포함 19안타 폭발
키움과 홈경기 9-1 역전승
선발 박진우, 7이닝 1실점 호투

  • 기사입력 : 2019-04-0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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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2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성적 6승 4패를 기록, LG와 공동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 아니었다. NC 선발 박진우가 2회초 넥센 송성문·장영석에게 2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박진우는 김규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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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석민이 3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7회말 1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경기 중반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김태진이 아웃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김성욱이 벼락같은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상호의 땅볼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 노진혁이 동점 적시타를 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추격에 성공한 NC는 본격적으로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6회말 1사 이후 모창민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1사 2루 찬스가 왔다. 이어 권희동이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원재의 파울플라이 이후 김태진이 적시타를 치고 3-1 리드를 잡았다.

    NC의 맹폭은 멈추지 않았다. 7회말 1사 이후 노진혁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 역시 좌중간 너머로 아치를 그렸다. NC는 백투백 홈런에 이은 양의지·모창민의 2·3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 이후에도 4안타 2득점에 성공, 8-1까지 달아났다. NC는 8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타 밸런스가 최고조에 이른 경기였다.

    NC 선발 박진우는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박진우는 이날 승리로 지난달 28일 KT전에 이은 개인 2연승을 달성하는 등 구창모의 빈 자리를 완전히 지웠다.

    구원 투수로 나선 윤지웅 또한 2이닝 무실점으로 짠물 피칭을 펼쳤다.

    NC 타선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하는 등 19안타(2홈런) 9득점 맹폭을 퍼부었다. 이상호-노진혁 등 테이블세터진은 합계 5안타(1홈런) 3타점을 합작했으며, 박석민-양의지-모창민 등 클린업 트리오 역시 각각 안타 1개씩을 뽑아내는 등 2타점을 만들었다. 6·7번 타자 권희동·이원재는 각각 3안타씩을 기록하면서 하위 타선에 힘을 실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박진우가 선발로서 좋은 피칭을 해줬고, 선수들이 어제 패배에도 전체적으로 집중해 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내일 경기도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우는 “인생투를 한 것 같다. 1군에서 7이닝을 던진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면서 “의지 형이 지난 등판에서는 변화구 위주로 리드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짧게 짧게 승부하자고 조언해 준 것이 승리 요인이다”고 전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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