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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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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영어의 정석 등

  • 기사입력 : 2019-04-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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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의 정석= 영어를 읽고, 듣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따로 가는 이상한 나라의 영어가 아니라, 영어 어순 그대로 영어를 읽고, 들으면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사고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책 전반에 걸쳐 영어 어순의 기본 원리와 영어 어순 그대로 영어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직독 직해, 직청 직해가 가능하고, 궁극적으로는 원어민식 사고를 확립함으로써 학습자가 영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장시영 지음, 비얀드나리지 펴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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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는 돈관리다= 여기, 매출만 좇다가 폐업할 위기에 놓인 한 꽃집 사장님이 ‘회계의 신’을 만난 후 기적적으로 부활한 이야기가 있다. 사장님의 부활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새는 돈을 막는지’, ‘얼마를 팔아야 남는 장사인지’, ‘흑자를 위한 최선의 가격은 얼마인지,’ ‘어떤 상품이 미끼 상품이고 효자 상품인지’ 등 당신이 필요로 하는 ‘돈 관리의 모든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후루야 사토시 지음, 김소영 옮김, 다나카 야스히로 감수, 쌤앤파커스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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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맥퀸= 영국이 낳은 천재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다룬다. 한국에 최초로 나오는 맥퀸의 평전이자 저자의 철두철미한 자료 조사에 기반을 둔 평전으로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출생부터 사망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르면서 개인사와 패션계 행보, 그의 작품에 얽힌 사회 문화적 맥락까지 두루 살핀다. 맥퀸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야기하려는 저자의 사명감 덕에, 내용의 밀도와 완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앤드루 윌슨 지음, 성소희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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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브런치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음악이란 의미와 가치를 따지기보다 우선 그 맛을 누려야 한다는 기치 아래 ‘대책 없는 간서치(看書癡)’ 정시몬이 바로크 시대를 연 비발디, 바흐, 헨델로부터 시작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낭만주의 음악을 전개한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을 거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와 미국의 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20여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준비했다. 정시몬 지음, 부키 펴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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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의 이단자들= 스피노자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스티븐 내들러가 쓰고 그의 아들이자 만화가인 벤 내들러가 그린 <철학의 이단자들: 서양근대철학의 경이롭고 위험한 탄생>이 번역 출간되었다. 이 만화는 종교적, 혹은 철학적으로 ‘이단자’를 자처한 17세기 사상가들의 출현과 그에 따른 서양근대철학의 발전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철학 교수인 저자의 탄탄한 설명과 이를 뒷받침하는 만화가의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그림이 돋보인다. 스티븐 내들러 지음, 벤 내들러 그림, 이혁주 옮김, 창비 펴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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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역사에서 사라진 근현대 인물 한국사= 그동안 냉전체제 아래 분단의 질곡 속에서 우리 역사는 왜곡과 비극의 연속이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사회주의 항일독립지사들과 전 생애에 걸쳐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역사적 인물을 대중의 기억 속에서 지워 버린 것. 한국사 교과서 본문에 한 줄 기록조차 없거나 아예 망각으로 점철된 김립, 박차정, 황상규, 윤세주, 이만규, 김찬, 전덕기, 나혜석 등을 조명한다. 하성환 지음, 살림터 펴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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