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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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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내일 FC서울 골문 정조준

머치·김승준·네게바 등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19-04-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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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2일 전북현대를 상대로 0-3으로 끌려가다가 후반전 막판에 세 골을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앞서 경남은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시즌 초반 1승 2패로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면 서울은 시즌 초반 4경기에서 3승 1무를 하면서 무패행진을 하다가 2일 울산현대에 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경남은 지난 시즌 서울과 3번 맞대결을 펼쳐 2승 1무로 강했다. 지난해 7월 28일 원정경기에서는 말컹이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쳤으며, 9월 22일 홈경기에서는 말컹과 배기종이 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으로선 지난해 서울을 상대로 3골을 넣은 말컹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조던 머치가 전북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으며, 울산에서 이적한 공격수 김승준도 5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네게바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수준 높은 공수 조율을 하고 있는 쿠니모토도 언제든 서울의 골문을 노릴 수 있다. 조커 배기종,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에서 뛰었던 곽태휘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

    김종부 감독은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끝나면서 서울전부터 경기를 지휘한다. 김 감독은 전북과의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서울과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경남이 오는 9일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이 어떻게 선수 기용을 할 것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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