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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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410일만에 두산 3연전 스윕

시즌 9승 5패로 공동 2위 올라 내일부터 KIA와 원정 3연전
공룡, ‘곰 공포증’ 떨쳐냈다

  • 기사입력 : 2019-04-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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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이 ‘곰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이번 두산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지난 시즌 두산전 4승 12패로 약했던 모습을 떨쳐냈다. NC의 시즌 성적은 9승 5패로 두산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NC는 지난 1·2차전에 이어 이날도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1사 이후 지석훈, 나성범이 2연속 안타를 치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뒤이어 타석에 오른 모창민·권희동이 각각 희생플라이와 안타로 1점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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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선수들이 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경기 중반 두산의 추격이 시작됐다. 5회말 NC 선발 김영규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손쉽게 엮어낸 이후 오재원에게 3루타를 내줬다. 이어 장승현의 타석에 폭투를 범해 홈플레이트를 내줬다. 김영규는 6회말 두산 테이블세터 정수빈·페르난데스에게 2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점을 더 뺏겼다. NC는 곧바로 강윤구를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 1점씩을 주고받으며 4-3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9회초, NC가 다시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원재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마련했다. 이후 지석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좌측 펜스에 맞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고 이원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마무리 원종현을 내세워 9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미소 지었다.

    투타 모두 두산을 압도한 경기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영규는 리그 최강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 투수가 됐다. 김영규는 1회말 2볼넷을 범하는 등 영점이 잡히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2회부터 4회까지 9명의 타자만을 상대하고 3이닝을 종료하는 등 4선발 이상의 모습을 보이면서 1군 데뷔 3경기만에 2승째를 챙겼다. 강윤구(1이닝 무실점)-배재환(1과 3분의 2이닝 1실점)-김진성(3분의 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불펜 또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원종현은 3일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 역시 12안타 3사사구 5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지석훈-나성범-양의지로 이어진 2~5번 타자가 무려 8안타 3타점을 합작했으며, 6번 타자 권희동 역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NC는 오는 9일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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