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서춘수 함양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이행률이 32.7%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8일 서춘수 군수, 강임기 부군수, 각 담당관·과·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1년차 군수 공약사업 중간점검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 7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3월 말까지 9개월간의 전체 공약사업 61건 중 20건이 완료돼 32.7%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10% 미만의 사업 진행을 보이는 공약사업은 14건으로 나타났다.

서 군수가 약속했던 공약은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11개 사업 △성장농업 12개 사업 △맞춤복지 16개 사업 △균형발전 8개 사업 △소득관광 14개 사업 그리고 현안사업 23개 등 61개 사업이다.

현안사업의 경우 전체 23건 중 3건이 완료됐으며, 20건이 추진 중으로 13%의 이행률을 보였다.

사업 진행 10% 미만인 사업은 5건으로 중앙과 경남도의 승인, 외부기관과의 협조, 민간투자자 확보, 사업비 및 부지 선정 등의 난항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조와 협력 강화, 민간투자자 확보를 위한 사업 설명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