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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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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 알기 캠페인’ 펼쳐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직·운영 참여한
이교재·김대지·윤현진 선생 알려

  • 기사입력 : 2019-04-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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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 알기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죽헌(竹軒) 이교재(李敎載·1887~1933), 일봉(一峰) 김대지(金大池·1891~1942), 우산(右山) 윤현진(尹顯振·1892~1921) 선생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3인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직과 운영에 참여했다.

    마산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선비’라 불리는 죽헌 이교재 선생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경상남·북도 일대에서 독립선언서를 배부하다 붙잡혀 진주형무소에 3년간 복역했다. 출옥한 뒤에는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가담, 경상남·북도 상주대표로 임명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1933년 2월 감옥에서 순국했다.

    밀양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투사’라 불리는 일봉 김대지 선생은 1910년 경술국치 전후 비밀결사단체 일합사를 조직해 활약하다 동지들과 광복단에 가입, 국내외에서 군자금을 확보하며 독립 투쟁을 벌였다. 임시정부에서는 밀양에 파견돼 조사원 자격으로 유력자·재산가·학교·종교 실태 조사 등 보고 임무를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단체 단일화를 통해 북경군사통일회가 발기하자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 등과 무장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양산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꾼’이라 불리는 우산 윤현진 선생은 1906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메이지대학교 법과에서 유학하던 중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 투쟁을 했다. 귀국 후에는 비밀결사단체 대동청년당 조직과 후진 양성기관 의춘학원 설립에 나서다 3·1운동 당시 상해로 망명해 백범(白凡) 김구(金九) 등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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