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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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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전통문화 체험… 옛것의 소중함 배웠어요”

함양초 전교생·직원, ‘한복 입는 날’ 행사 가져
긴줄넘기·실뜨기·수건 돌리기 등 전래놀이도

  • 기사입력 : 2019-04-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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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절을 하고 있다./함양초/


    함양초등학교(교장 안창남)는 지난 10일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한복 입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저마다 예쁜 빛을 발하는 고운 한복을 입고, 학년별 주제에 따라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조상들의 멋과 지혜,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학년 1반과 2반은 함양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함양특색교육 전통놀이체험 운영과 연계해 한복을 입고 도미노, 수건 돌리기, 긴줄넘기, 실뜨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했다.

    김모(2학년) 어린이는 “실뜨기를 할 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속상했는데 선생님들께서 가르쳐 주셔서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옛날에는 휴대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서 심심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놀이를 해서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안창남 교장은 “한복 입는 날은 학생들이 한복을 경험하고 조상들의 의생활과 식생활 및 민속놀이 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옛것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계승·발전시키려는 의식과 태도를 지니게 하는 오래된 함양초등학교의 전통이며 앞으로도 계속 계승될 것이다”고 말했다.

    함양초는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고,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우리 조상의 멋과 지혜를 계승할 수 있는 교육 활동으로 지난 1992학년도부터 해마다 ‘한복 입는 날’ 행사를 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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