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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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자기 계발- 정화(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기계과 교수)

  • 기사입력 : 2019-04-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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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산 아래 위치한 우리 대학에 봄을 알리는 벚꽃이 만개하여 대학 입구에서 캠퍼스 안까지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올해 입학한 새내기들의 정겨운 웃음소리와 자기 발전에 전념한 2학년 재학생들도 취업을 위해 밑거름을 치는 요즘이다.

    필자는 현재 2학년 항공기계제작 전공 지도교수로 월 1회 이상 학생 상담을 진행하고 기존 교수들의 권위보다는 재학생과의 친밀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취업 상담 중 많은 학생들이 국내 항공사,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조건들이 많이 부족해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을 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아 현실에 맞는 취업처를 제시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아 5년 뒤 관련 기능장을 취득하고 직업능력훈련교사 면허 2급을 취득한 후 본인이 희망하는 대기업으로 이직을 권유한다.

    과거 10여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허황된 꿈에 목매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꿈을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고,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주말, 평일 일과 이후 개인지도를 진행한 경험이 많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대학 졸업생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군무원과 직장인들에게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가장 좋은 예로 작년 여름 사천지역 직장인 부부가 기계가공기능장을 취득하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 매주 주말에 교육을 받아 기계가공기능장을 취득한 경우다. 이들 부부는 주말, 공휴일에 가까운 거리도 아닌 우리 대학에서 땀을 흘리며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숙연해지고 우리 대학 학생들도 본받았으면 하는 간절함이 생긴다. 이처럼 최근 많은 회사에서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과 복지를 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원하는 대로 대기업을 가면 좋겠지만 무조건 높은 곳만 바라보지 말고, 내 눈높이에서 준비하며 높은 곳으로 향하는 것도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대를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정 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기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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