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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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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집단생활 영향 초중고생 많이 발병
이달 첫주 환자 중 13~18세 90명 최다
질병본부 “회복 후 이틀간 등교 말길”

  • 기사입력 : 2019-04-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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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4주(3월 31일~ 4월 6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32.2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지난 12주 20.3명, 13주 27.2명 등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도 13주 483명에서 14주 533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13~18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4주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가 86.6명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주로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교생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인이미지사진출처 /픽사베이/

    올해(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6.3명으로 지난해 11월 16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는 의사환자 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 이하일 경우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지난해에는 5월 25일 유행주의보가 해제됐다.

    질본은 영유아와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회복 후 48시간까지는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최근 타미플루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환각, 섬망 등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약품 복용 후 최소 2일간 환자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보호자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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