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울산시 울주군 굴화 공공주택지구에 건립된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와 산재전문 공공병원 유치 의사를 밝힌 남구와 중구, 울주군, 북구 등 4개 구·군이 제시한 8개 부지 후보를 대상으로 검토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입지 선정을 위해 도심 내에 ‘최소 3만㎡ 이상 면적과 토지(그린벨트, 자연녹지, 공원 등)’, ‘2020년 부지 확보 가능 여부(행정절차 이행 기간, 토지 조성 기간 등)’, ‘도심 내외 및 산업단지 접근성(이동거리, 이동시간)’, ‘향후 도시 발전 계획(도시, 교통계획)’, ‘진료권 및 주변 환경’ 등 5가지 기준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굴화 공공주택지구는 후보 부지 8곳 가운데 유일하게 2020년 착공이 가능했다.
이처럼 사업 계획 기간 내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국도 24호선이 관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 인근에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지 매입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