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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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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아 예방법 알고 나들이 가세요- 최진규(산청경찰서 수사과 경위)

  • 기사입력 : 2019-04-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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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의 놀이공원과 유원지에는 관광객맞이를 위한 축제와 행사가 한창이다. 봄을 만끽하기 위해 즐겁고 들뜬 마음에 집을 나서는 가족 나들이객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실종아동 등 신고 접수건수’가 4만2992건에 달하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4~5월에는 실종 아동 신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부모와 보호자는 더욱 세심한 관찰과 보호의식이 필요하다.

    알아둬야 할 미아 예방 수칙으로 △아이의 옷은 눈에 띄는 색상으로 입힌다. △아이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않는다. 잠깐이라도 절대 아이를 혼자 두면 안 된다. △미아 발생 시 문의처를 미리 알아둔다. 행사장 안내소 및 인근 경찰관서 위치와 연락처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 △아이에게 미리 미아예방 교육을 한다. 간단한 정보는 외우게 하고 낯선 사람은 따라가지 않도록 한다. △경찰청 지문사전등록제를 신청한다. 경찰에 미리 아이의 지문, 얼굴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면 실종 시 등록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다.

    ‘내 아이가 없어진 그 순간 1분 1초가 고통의 시간’이라는 미아 방지 캠페인 문구를 항상 유념해 우리 아이를 지키고 즐겁고 웃음꽃 넘치는 봄나들이가 되길 바란다.

    최진규(산청경찰서 수사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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