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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문화기획]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창작역량 키워 고품격 문화예술 나눈다

  • 기사입력 : 2019-04-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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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공모한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연극 부문의 극단 ‘벅수골’·‘현장’·‘예도’·‘이루마’·‘장자번덕’과 음악 부문의 ‘김해신포니에타’·‘경남페스티벌앙상블’, 전통예술 부문의 ‘예술 in공간’ 등 도내 8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들 단체에는 올해 적게는 8000만원, 최대 1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공모하고 있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이 무엇인지, 어떤 심의를 거치며, 선정된 예술단체는 어떤 활동을 펼치는지 알아본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국가제정법’, ‘문화예술진흥법 제18조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용도’, 시·도의 문화예술진흥사업 및 문화재단 설립 운영 관련 조례’ 등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 속에서 공연단체가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작품을 제작·발표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문화향수 기여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의 공공 공연장은 모두 24곳에 이른다. 하지만 평균 공연장 가동률은 35.6%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 공연장 상주단체가 지정된 창원·함양·통영·사천·김해 등 9곳의 평균 공연장 가동률은 59.98%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된 예술단체가 지역의 문화생태계와 공연장 가동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장 상주단체 선정 심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난 1월 공모한 2019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도내 11개 예술단체가 신청했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의 심의위원들은 지난 2월 22일 창원 팔룡동 대장간 풀무에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신청한 예술단체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가졌으며, 같은 달 27일 상주단체들이 1년 동안 운용할 프로그램에 대한 PPT 설명을 거쳐 지난달 10일 최종 8개 팀을 선정·발표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우선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목적과 성과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계획, 공연장 상주단체 시설 구비 현황, 실제 활용 계획, 공연장과 상주단체 간 협동 활동 계획 등을 심사 기준 원칙으로 삼아 다양한 평가를 한다. 심의는 상주단체(60점)와 공연장 (40점)으로 나눠 진행되며 상주단체의 경우 공연장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계획(15점)에서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독창성, 차별성, 완성도 등을 살피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따진다. 협력 의지·노력도 부문(15점)에서는 공연장과의 매칭 현황을, 창작역량과 활동실적 부문(10점)에서는 최근 3년간 공연과 수상실적, 단체에 대한 언론·예술전문지 등의 공연평, 조직역량 부문(10점)은 단체의 조직운영과 경영상태 등을 점검한다. 공연장의 경우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적절성, 프로그램 실현 가능성, 공연장 가동률 등 상주단체와 협력 프로그램 운영계획(10점)과 , 협약단체 지원계획, 기획·홍보마케팅 역량(10점), 시설·운영 역량(10점)을 살핀다.

    ▲2018 공연장 상주단체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메인이미지극단 현장

    △극단 현장= 지난해 함양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였던 극단 현장은 창작 작품으로 70대 노파와 30대 청년의 우정을 다룬 ‘함양의 여름’을 선보였고, 레퍼토리 공연으로 ‘여가수 진수린’, ‘섬’, ‘색깔있는 작은 공간’을 무대에 올렸다. 퍼블릭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엄마랑 놀자’를 선보였다. 극단 현장은 올해부터 산청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옮겨 ‘타이피스트’, ‘카툰 마임쇼’,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 예술교육 ‘엄마와 얼음땡’ 등으로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
    메인이미지극단 벅수골

    △극단 벅수골= 통영시민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벅수골은 지역 콘텐츠 ‘통영문화의 흔적과 기억을 찾아서’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창작 초연작으로 ‘연못가의 향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쇠메소리’·‘사랑, 소리나다’·‘블루 도그스’를,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통제영의 바람’ 등으로 통영에 연극바람을 일으켰다. 올해는 창작 공연작으로 통영 나전칠기를 소재로 한 ‘나의 아름다운 백합’을 비롯해 ‘블루도그스’, ‘통제영의 바람 시즌3’으로 통영에 다시 연극 바람을 일으킨다.
    메인이미지극단 장자번덕

    △극단 장자번덕=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장자번덕은 창작 초연작으로 사천 매향비(보물 제614호)를 소재로 한 ‘천년의 마블’을 선보였다. 레퍼토리 공연에서는 ‘와룡산의 작은 뱀’·‘도깨비의 이야기 방망이’·‘황구도’를,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여성연극교실’과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놀이로 체험하는 ‘극장투어’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하나의 새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를 만드는 신개념 문화 컬래버레이션 ‘비로소 가득하다 滿(만)2’와 ‘결혼’, 창작 초연작 ‘사천(가제)’, 퍼블릭 프로그램 ‘우리의 호흡과 몸짓’ 등 다양한 작품으로 지역민과 만난다.
    메인이미지극단 예도

    △극단 예도= 거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예도는 지난해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창작 초연작 ‘나르는 원더우먼’은 경남연극통회 대상과 연출·연기대상,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등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레퍼토리 공연으로 ‘선녀씨 이야기’·‘어쩌다보니’·‘아비’를,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야스락, 야스락’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올해는 제37회 경남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을 창작공연으로 선보이고, 레퍼토리 공연으로 나르는 원더우먼·흉가에 볕들어라’ 등 경남연극제 대상작을 무대에 올린다. 퍼블릭 프로그램에는 ‘야스락, 야스락’을 진행한다.
    메인이미지극단 이루마

    △극단 이루마=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상주단체인 극단 이루마는 김해 역사인물 찾기 시리즈 2탄으로 ‘괴물이라 불리던 사나이(원제 김병곤 평전)’를 창작 초연작으로 선보였고, 레퍼토리 공연에 ‘적산가옥’·‘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수다’를, 퍼블릭 프로그램에 지역 내 10대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창작 초연작 ‘사충신’을 비롯해 ‘괴물이라 불리던 사나이’,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이미지경남페스티벌앙상블

    △경남페스티벌앙상블=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인 경남페스티벌앙상블은 창작 초연작으로 창원을 대표하는 역사인물 ‘정렬공 최윤덕’을 오페라 갈라콘서트로 무대에 올렸다. 레퍼토리 공연에서는 ‘엄마의 편지 Radio Show’, 무성영화로 보는 클래식 ‘필름콘서트 With Classic’, ‘벚꽃사랑이야기’를 선보였고,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한국가곡을 배우는 ‘엄마의 꿈을 펼쳐라’를 진행했다. 올해는 창작 초연 공연으로 ‘가가씨와 떠나는 음악여행’과 키즈뮤직콘서트 ‘딩동! 키즈뮤직오픈’·‘모차르트 VS 베토벤’, 가족사랑 콘서트 ‘영화, 드라마 속 클래식 음악’, 퍼블릭 교육프로그램 ‘엄마의 꿈을 펼쳐라! 2탄’을 선보인다.
    메인이미지예술in공간

    △예술 IN공간= 진해야외공연장 상주단체인 예술IN공간은 창작 초연작으로 진해 웅동 소사마을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신(新)변사극 THE끌림 사랑이 지는 이 자리’를 선보였고, 레퍼토리 공연으로 비나리·설장구·사물놀이·줄타기·판굿 등으로 구성된 ‘젊은시선 젊은 가락·줄타기’와 춤을 중심으로 관객과 함께 다양성을 추구하는 ‘흔들고 GO! 흔들고 GO!’, 판소리 춘향가와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Sing 씽 국악콘서트 홍운탁월의 신명’ 등을 공연했다.
    메인이미지김해신포니에타

    △김해신포니에타= 김해문화의전당 상주단체인 김해신포니에타는 창작 초연작으로 민족의 애환과 삶의 어려움을 해학으로 풀어낸 김해 출신의 작곡가 김영춘 선생의 ‘홍도야 울지마라’를 올렸고, 레퍼토리 공연에서는 가족을 위한 ‘동요와 에니메이션 Ost Hakuna Matata’와 명화와 클래식의 만남 ‘명화&클래식’, ‘드보르자크 신세계교향곡’을 무대에 올렸다. 올해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창작 초연 공연으로 오케스트라가 쓰는 ‘가야 탐방기’와 레퍼토리 공연 ‘명화와 클래식’·‘체코로 떠나는 음악여행’, 퍼블릭 프로그램 학교 순회 연주 ‘찾아가는 Book&Classic’ 그리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7080’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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